출처: 한류MPost의 M상 (http://mpost.tv/2011/12/cnblue-winter-tour-2011here-in-my-head-1.html)
12월 16일 (금)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CNBLUE Winter Tour 2011~Here, In my head~」 파이널 공연이 열렸습니다.
세트리스트는 어제 소개해드렸으므로, 인상에 남은 것에 대한 코멘트를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오프닝의 인트로. 사이렌 같은 소리로 시작하는 박력있는 느낌의 스타트.
이 곡은 용화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3곡을 부르고 난 뒤의 토크에서 민혁이 "이 멋진 인트로는 용화형이 만들었습니다. 저도 만들어 보았지만 용화형 것을 듣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제 것은 넣어두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혁이 다음에는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 객석으로부터도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었던 것이, 용화가 "여러분, 기분 업되고 있나요~?! 1층에 계신 여러분~!"이라고 외치자,
1층 "네~!"
용화 "2층 ~!!"
2층 "네~!" 라고 힘차게 함성이 돌아와서
용화 "3층~!!"
회장 "..." (3층???)
요요기 체육관은 2층석까지밖에 없으니 당연히 반응이 없고...
그러나 2층의 관객들은 "혹시 3층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우리???"라며 웅성웅성.
용화는 분명히 아레나가 1층, 일반적으로 1층 다음엔 2층, 2층 다음엔 3층이라고 생각한 것 같지요?
어째서 반응이 없지?라고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용화군, 요요기는 3층이 없으니까요 (웃음).
이어서 투어 중에는 역시 각 지역의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용화가 "언제나 투어 중에 생각하는데요, 저는 먹는게 너무 좋아요. 여러 지역의 음식을 먹는 것도 투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센다이에서는 규탄(소혀구이)을 먹었고, 나고야에서는 테바사키(닭날개), 오사카에서는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
정신이 "자, 교토는?" 이라고 묻자
객석 "교토???" (<-어, 이번에 교토는 투어에 없지 않아???)
정신 "아? 도쿄! 도쿄의 명물은 뭔가요~?"
객석으로부터 여러 반응이 나왔지만, 멤버들 알아듣지 못하고.
용화 "(즉시) 역시, 도쿄는 요시노야네요!"
(객석으로부터 "에~그건 어디든 있잖아" 같은 반응(웃음))
이어서,
종현 "다음은 편의점. 일본의 편의점은 대단하지요. 무엇이든 있어요~"
(객석으로부터, 또다시 "에~그건 어디든 있잖아" 같은 반응 (웃음))
용화 "이번 투어가 끝나면 살 찔지도...벌써, 조금...쪘습니다."
정신 "괜찮아요, 잘생겼으니까."
용화 "지금까지의 라이브 DVD를 가끔 보는데요.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민혁 "여러분, DVD로 확인 해 보세요!"
용화 "여러분도 다이어트 하지 마시고 많이 드세요. 겨울에는 고기를 먹어야 따뜻하니까요~" (<-묘하게 납득)
그리고는 이번에 백스테이지 무대가 있었습니다만, 세트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이 곳에서 어쿠스틱으로 연주해 주었습니다.
어쿠스틱 무대는 인디즈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로, 드럼도 간단한 세트였습니다.
메인스테이지로부터 이동은 멤버들이 내려와서 달려가서 뒤쪽까지 건너가는 식이었어요.
숨을 돌리면서 연주를 하는데, 음향상태가 좋지 않아 스탭이 주변에서 허둥지둥하며 앰프를 조정해도 중단하지 않고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멤버들, 약간 불안해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노래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분명 인디즈 시절에도 이런 식으로 약간의 트러블을 넘겼던 적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쿠스틱한 무대도 곡의 분위기가 바뀌어서 좋았습니다.
오토다마 라이브에서도 어쿠스틱 라이브를 보여주었습니다만, 어쿠스틱으로만 들려주는 소리는 부드럽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 좋네요.
어쿠스틱 연주를 하고 있으면 인디즈 시절의 스트리트 라이브가 떠오른다고.
언제나 첫 곡은 "Let's Go Crazy"였다고 하네요.
이제까지 가장 많이 부른 곡도, 이 곡이라고 말하던 와중,
종현 "다음 곡은 여러가지의 마음을 담아 불러온 a.ri.ga.tou입니다. 오늘은 포크 버전으로 들려드립니다. 이 곡을 부를 때는 언제나 마지막 곡이라서 여러분으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듣곤 했네요. 오늘은 마지막 곡이 아니니까 즐겁게 불러볼께요."라고 웃음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포크 버전으로 연주하니 조금 경쾌해진 a.ri.ga.tou를 보여주었습니다.
a.ri.ga.tou가 끝나자, 다시 달려서 메인 스테이지에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2011년을 돌이켜보는 멤버들의 코멘트.
용화 "올해는 굉장히 바빴습니다. 한국에서 FIRST STEP을 발매하고, 드라마에도 출연했구요. 일본에서도 지금 방송되고 있지요? 여러분, 시청해주셨어요?" (객석: 네~)
그리고, 인디즈 마지막 원맨라이브였던 요코하마 아레나.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투어! 또 마지막 요요기 제1체육관! (<-이 "제1체육관의 발음(다이이치타이이쿠칸)이 어려워서 고생했습니다만, 여기서는 잘 말해서 객석으로부터 우오~하고 칭찬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종현 "올해에는 ZEPP 투어 이외에는 그다지 라이브를 하지 못했네요. 이렇게 라이브를 할때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역시 우리가 있을 곳은 여기다!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이 라이브를 할 예정이니, 많은 라이브하우스와 콘서트장에서 만나요! 공항이나 신칸센이 아니라! '콘서트장'에서 만납시다!" (<-아무렇지도 않게 쓴소리를 하는 종현)
민혁 "아직 메이저 데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서두르지 않고 계속 달려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올해도 한달 정도 (<-객석: 한달도 안 남았어요-) 아, 한달의 반 정도가 남았습니다만, 아직 하지 못하신 일이 있다면 저희의 콘서트에서 힘을 얻어서,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조금 이르지만,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하자, 멤버가 라스트 크리스마스 혹은 징글벨 등의 크리스마스 송을 계속해서 부르기 시작, 끝에는 모두가 "메리 크리스마스!"
정신 "올해는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 그리고 In My Head가 골든 레코드가 된 것이 기쁩니다! (객석 박수) 그리고, 이번 투어의 요요기 제1체육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끝으로, 늘 있는 민혁의 알림 코너에서, 예의 아이패드에 메일이 도착. (번역주: 늘 하던대로 컨닝페이퍼로 쓴다는 얘기인듯 ㄲㄲ),
우선, 2월에 발매되는 "Where you are"!
커플링은 종현 작곡의 "Get away", 그리고 또 하나의 곡은, 용화 작곡의 "Feeling"이라고 발표.
2곡 모두, 단어 하나 정도로 인트로퀴즈처럼 짧게 불러서 소개.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알 수 없음)
그리고 팬에게 빅뉴스가 되었던, 2월에 팬클럽 한정 프리미엄 라이브 개최에 대한 소식이 깜짝 발표였습니다. 2012년 2월에, 인디즈 시절 원맨라이브를 했던 추억의 라이브하우스를 거치며 프리미엄 라이브를 9번 개최하는 것이 결정되었다는 깜짝 놀랄 소식.
9번의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 장소를 듣고는 더 놀랐습니다! 작은 곳 뿐이라서 분명 추첨일 테니, 당선된 분에게는 톡톡히 즐거운 라이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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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HSD님 리퀘로 번역.
나도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던 요요기 후기라 재미있게 읽었음.
3층 드립도 웃기고.ㅋㅋ 요시노야ㅋㅋㅋ편의점ㅋㅋㅋㅋ교토ㅋㅋㅋㅋㅋ
나날이 일어로도 개드립이 늘어가는 씨엔블루.
이번에 헤이삼 나온다던데 토크가 기대된다. 톰과제리 츳코미-보케 콤보라던가.
살 신경쓰지 말고 투어 중엔 잘 먹고 힘 내길. (나도 소꼬리 끓였다 용화야.)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고 바로 이어지는 캐롤이라니. 저 분위기 부럽 ㅠㅠ
메이킹더아티스트가 좋았던 이유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노래 해 볼까? 하면서 연주와 노래를 했던 그런 형식이었는데. 잘생긴 애들이 그러고 있으니까 눈이 하트가 되지 않기 어려웠던;; (씨엔블루토리 보고 있나.)
징글벨은 그렇다 치고,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듣고 싶다. 아 저 장면 보려고 요요기 디비디를 질러야 하나 심히 갈등 중. (이러다 스페셜 딥디 모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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