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4, 2012

간증의 시간: 당신의 입구는 무엇이었나요?

제대로 된 첫 포스트는, 정용화에게 낚인 날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나는 미남이시네요라는 드라마의 진성덕후였다. 홍자매 드라마는 처음이었는데, 90년대를 소녀로 보낸 사람들--일본 순정만화와 아이돌 팬덤에 한번쯤은 열광했었던--에게 직구로 와서 꽂히는 작품이었다. 전형적인 민폐 남장여자의 꽃미남 집단 침투 및 로맨스. 이야기가 굉장히 빤한데도 주연배우들의 외모와 연기가 탄탄했고 대사가 살아있어서 완전 빠져 봤다. 당시엔 이렇게 한류 거물이 될 줄 몰랐던 장근석의 연기에 빠져 있었고, 용화는 처음 보는 신선한 잘생긴 청년 정도? 연기에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첫 연기라는데 꽤 거슬리진 않네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신우는 정말 뻔한 캐릭터였다. 여주를 지켜보면서 짝사랑하며 츤데레 남주의 질투를 유발하는 마냥 부드럽고 자상한 서브남. 답답 터지게 고백도 못하고 옥상 위에서 상처받고 맨날 중얼중얼하면서 차나 홀짝홀짝. 아, 병신우 aka 옥상 지박령 혹은 베란다의 요정.


그러다가 바보라서(혹은 '바보를 위한 노래')를 불렀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 이 녀석, 노래 좀 하는데? 라고 느낀 건. (대체 왜 에이엔젤은 걸출한 보컬 제르미와 신우를 두고 새 멤버를 영입하는가?에 대한 쓰잘데기 없는 의문이 생겼었음;)


(미남이 앞에서 목에 핏대 세우며 오디션 보는 신우~ㄲㄲㄲ)

드라마가 끝나고, 신우형이 데뷔한다길래 헤에~했었더랬지. 일본에서 밴드도 했다 그러고. 유튜브에서 라이브하우스 버전 나올네를 보곤 깜짝 놀랐다.



(지금만큼의 여문 보컬은 아니지만, 2:51쯤 조용히 잦아들었다가 3:03에 OH BABY IT'S NOW OR NEVER-!!!!하는 부분은 역시 돋는다. 지금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그때는 왜 놓쳤을까?)

헐? 내가 아는 신우형의 목소리가 아냐!! 잘하네? 그런데 그땐 딱히 이런 락은 취향 아니라서 덮어뒀었던 기억이. 그리고 난 곧 근 한달간의 유럽여행을 떠났다. (하필. 이때 나올네 싱글을 사뒀어야 했는데.ㅡㅠ)

다녀왔더니 이미 씨엔블루는 1위가수였다가 외톨이야 표절시비+매니저폭행으로 뭔가 시작될까 했던 팬덤이 아작나는 소용돌이를 거치고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속사의 이상한 인디밴드 언플+그래놓고 인디씬 디스하는 언행까지. 게다가 대 히트를 친 외톨이야라는 곡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뽕끼도 뽕끼인데다, 가사를 기본적으로 중요시하는 내게 원투쓰리포파입씩스쎄븐앤나잇-쌛쌛쌛쌛쌛투나잇-은 너무 구렸고, 그냥 신우형 노래 시원하게 하네~정도? 어쨌건 엔젤순이로 몇달을 살았으니 엔젤들의 행적을 한동안 지켜보고 있던 차 정도랄까. 미남갤에서 파생된 정용화 갤러리에도 그때부터 가끔씩 의무적으로 들리고 있었던 듯.

그러다가 씨엔블루토리라는 엠넷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솔직히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치고 쓸데없이 진지했다. 표절사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히히덕거리는 모습이 좋게 보일 린 없었겠지. (그렇다손 쳐도 비슷한 시기에 찍은 메이킹더아티스트는 훨씬 깨알같고 자유롭고 연주나 노래도 더 자주 보여주던데;; 물론 상대적으로 거의 팬들이 보는 방송이긴 하다.) 쨌건 보고 있는데 어느날 코엑스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한다네? 집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그날 고민고민 하다가...에라 모르겠다 하고 갔던 게 이 모든 사단의 시작이었다.

그 곳에서 Just Please의 라이브를 들었다. 그리고 Harder to Breathe를 들었다.

(익룡주의보!!! 삐뽀삐뽀- 아침부터 코엑스 앞에서 죽쳤다던 양덕언니가 찍은 직캠인데...심히 흥분하셨다. 이해합니다.)





*좀더 용화의 보컬이 깔끔하게 잡힌 직캠들 트위터 @slinenoonhwa님 제보로 추가.무한 감사드림!!





(밑의 두 영상만 올릴까 하다가...용화의 노래는 역시 표정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아서 익룡의 압박에도 첫 두 직캠이 은혜롭긴 하다.)

라이브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잘했다. 연주를 숙련되게 잘했다기보다, 하나가 되어 공연을 확실히 즐기고 있는 네 명이 보였다. 노래도, 사람들이 하도 꾸역꾸역 몰려서 난 멀리 뒷쪽에서 봤는데도 정용화의 성량은 그 인파를 뚫고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이게 2010년 2월 28일이었다. 데뷔 1달이 넘어서야 제대로 콩깍지가 씌워졌다.

이때만 해도 정용화의 팔색조같은 모습을 하나도 제대로 몰랐더랬지. 그냥 무작정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후로 근 2년간 쉬지 않고 롤러코스터 타는 듯한 덕질이 이어질 줄, 그땐 꿈에도 몰랐다.

12 comments:

  1. 밤새 댓글 막아놓은 것도 모르고 자는 바람에 일어나보니 폭풍 간증글들이 멘션으로 와 있네요^^;;;; 블록스팟 첨 씁니다 넵.ㅡㅠ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그런데 보내주신 이야기들이 너무 다 좋아서 두고두고 보고싶어서요. 여기에 올려 봅니다. 가능한한 허락을 받았는데 혹시 기재를 원치 않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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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마용 @kiwiwitch
    @heich_ 뮤뱅 데뷔 음방요

    용화 에피소드 @Yongepisode
    @heich_ 1차는 명동 신우. 하지만 그냥 괜찮군.. 하고 넘어가려는데 나올네버 엠피삼 듣고 지금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sarada @sarada003
    @heich_ 미남으로 들어가긴하나 보다보니ㅈㄱㅅ연기에빠져 신우존재가 희미해져갈무렵..외톨이야를 들고나온 ㅇㅎ와 신우라는 인물의 갭에서 매력으로 확! 그후 아이돌에게 빠지지않기위해 일반인임을 강조하나ㅜㅠ 점점점점 일반인과는 멀어져만가고 지금의내가있음

    감성 @donggrami0622·
    @heich_ 우결보고 응? 괜찮네 했다가 유툽검색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커버 보고 지금 여기까지 왔죠..ㅋㅋㅋㅋ 그러나 전 ㅁㅅ아닙니다...켁ㅋㅋㅋㅋㅋ

    anom
    @heich_ 님께서 쓰신 코엑스 스콘. 전 그 날 이정신과 씨엔의 입구출생일.실수투성인 연주가 예민한 귀를 가진 저를 만족시키진 못했지만 정용화의 가창의 표현력과 이정신을 지켜봐야겠다가 동시 성립. 저의 데세랄에는 공연하는 소년들이 있었습니다.

    anom
    @kiwiwitch @heich_ 영상봤어요? 용화 땀만 한 세수대야..

    키마용 @kiwiwitch
    @anom @heich_ ㅋㅋㅋㅋ 그거보고 확 넘어갔죠 ㅋㅋㅋㅋㅋㅋㅋ 안그런척하면서 긴장 백배한게 넘 기여워서 ㅋㅋㅋ

    anom
    @heich 코잔등에 흐르는 땀을 손가락으로 닦는데 땀은 튀기고 노래는 해야하고 피크잡은 손은 미끄럽고. 아마 멘붕이 여러번 왔을듯.

    키마용 @kiwiwitch
    @anom @heich_그런 와중에 조련질까지 하는 대담함 ㅋㅋㅋㅋㅋ

    anom
    그날은 이종현과 정용화 카메라 따라잡느라 정신하나도 없고 정신이는 화면에 두번인가 나오는것같고 민혁이는 간주 때 혼자 신났고. 종현이 중간에 카메라 불들어오니까 눈피하고. 완전 개그..ㅋ

    키마용 @kiwiwitch
    @anom @heich_진짜 새로웠어여 댄스 아이돌들이 카메라에 잡힐려고 난리피우는게 보통인데 얘네는 들어오든 말든 내맘대로ㅠ하리라 뭐 그런 태도랄가. 분명 멘붕 상태르 카메라를 못본거였을텐데 ㅋㅋㅋ

    anom
    @kiwiwitch @heich_ㅋㅋ 카메라 불들어오는걸 레이저쏘는 걸로 착각하진않았겠죠. 보아하니 사녹 한 3번째인것 같았어요. 용화 땀 양을보니까...ㅋ

    키마용 @kiwiwitch
    ㅋㅋㅋㅋ 그때 방송은 평생 못잊을거 같아요 그때 제가 받은 컬쳐쇼크란... 우리나라에서 저라느노래 부르는 애들이 공중파에 나올줄이야 라고 생각했거든요

    데뷔무대는 여러가지 면에서 새로운 점이 많아서 입구 역할을 하거 같아요 진짜 대장님 시디 이후 백만년만에 저한테 음반이라는걸 사게 만든 무대였거든요

    진짜 외톨이야를 듣는 순간 얘네가 도데체 어떤 음악을 하려고 하는 걸까 라는 생각에 음원이 아닌 시디를 사게 됬다는 건 그만큼 충격이 컸다는 증거 같아요 ㅋㅋㅋ

    쭝 @jjunsunny
    @heich_ 전 미남이시네요 1회 ㅋㅋㅋ
    ㅋㅋㅋㅋ저도 서브남주에 꽂힌게 그게 처음.....세상에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구요. 근데 그냥 그러다 말려니 했어여. 이렇게 될 줄은 ......난 정말 몰랐다오

    고고씽x2 @gogo_x2
    @heich_ 조심스레 관음하다 끼어들기! ㅋ 제 얘기같아서.....ㅋㅋㅋ 미남에서 바보라서 부르는거보고 혹했는데..첫방보고 정신적으로 혼란이 오면서 얘 뭐지? 했던 ㅎㅎ

    J @bluelove0114
    @heich_ 이거 간증해야되요?ㅋㅋ 사람들이 '사랑 빛' 이라는 노래가 그렇게 좋다기에 찾아듣다가 정용화 자작곡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자작곡 찾아듣다가 관심생겨서 첫번째 악스홀에서 했던 콘서트도 다녀오고 저도 모르게 정용화 광빠가 되어버렸네요ㅋㅋ

    에스라인 @slinenoonhwa
    @heich_ 미남재방보다스토리에빠져 역주행하다 옥상에서미남이 어깨훑는 용화의 손길에빠져 뙇!!!는 관심정도였고. 일본클럽라이브를 보고 호로로하는 찰나 엡티콘게스트직캠보곤 그대로 수렁으로 빠졌습니다. 신인같지않은무대매너.조련질.거기에노래는어찌나잘하던지

    J @bluelove0114
    @slinenoonhwa @heich_ 제가 씨엔블루 팬질 하고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해요 나름 밴드 좋아해서 넬 엠씨더맥스 팬카페 활동도 하는데 뮤뱅 외톨이야 첫방보고 쟤넨 뭐냐? 무시하다가 지금은 완전 용화빠 씨엔빠 되가지고 무한찬양ㅋㅋ

    misoon @bluefilia
    @heich_ 저는 일본에서 The Way가 발매됐을때 우연히 씨디숍에서 씨디를 샀었던게 입구였어요. 저도 밴드하는 사람이라 많은 밴드를 접해왔었는데 한국에도 이런 멋진 밴드가 있다니!!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어요^^

    멧돼징♥ @Mett_
    @heich_ 좀 뒷북인거같지만 내입구는 신우형이 미남이 진맥하던 그때부터!!! 일앨범곡들 찾아들으며 시누형이 이런 노랠부른다고? 하며 놀래다가(사실 이때까진 캐릭빠+배우빠 반반이었음..) 엡티콘에 나온거보고 바로 넉다운..정용화와 강신우의 그갭이란ㄷㄷ 이후 돌이킬수 없는 수니의길로 뙇!ㅋㅋ

    세나 (@senaya0622)
    @heich_ 입구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어요.저도 용화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건 신우형때입니다.전 신우형의 목소리가 좋았어요.오히려 용화가 극에서 노래불렀을때 저 분위기에서 저렇게 부르네싶어서 별로 였다는 ㅋ
    신경이 쓰이는 신인이 있는데 가수로 데뷔한다니 어디 제대로 부른 노래를 들어보자 싶어서 검색을 하니 에프티팬 블로그가 걸리더군요.같은 소속사라 그랬는지 일본에서 발매한 now and never 앨범에 수록된 몇몇 곡을 포스팅해났더라구요. 거기에서 just please 를 만났어요.헐 이런 스타일의 곡을 부르네.헉 지가 작곡 작사했네!!!
    신경이 점점 쓰이게 된거죠.하지만 전 언제든지 발 뺄 마음이 있었어요.신경쓰이는 젊은 아티스트 그저 관심있게만 바라보자는 심정정도가 딱 맞을거에요.
    그래서 전 now and never 와 voice 앨범이 없어요.
    그러다 한국데뷔를 했는데 한마디로 광풍이였죠.데뷔 무대뿐 아니라 라디오에서 불러준 용화의 라이브는 이거 점점 수렁속으로 빠지는데 싶었어요.팬들도 많아지고 자리 잡는다 싶어서 기뻤지만 이제 전 그냥 본연의 관심있는 일반인으로 응원만 해야지 음반내면 사고 우연히 방송에서 보면 반가워해야지 했습니다.

    그러다 사건이 터진거에요. 외톨이 매니저 밴드논란까지 이러다 이 아이 배를 띠우자마자 자초하는거 아니야 싶었어요.데뷔후 괜찮은 신인이 나왔다고 포스팅한 블로그가 있었는데 그 주인장이 나중에 이 포스팅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있었어요.그 말이 참으로 신경쓰이더라구요.그 후 얼마후 그 블로그에서 포스팅은 사라지고 전 깨달았어요.난 이미 발을 뺄 수 없을 정도로 빠졌구나.
    남들이 사랑해주길 바라는 것보다 내가 더 아껴주고 격려해주면서 바라봐야겠다.
    그 후로 용화는 제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큰 매력으로 절 이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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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초콜릿의 그 유명한 "내가 니를 이해할께" 'Let's get it started' 커버할때거든요.
    오잉? 저건 뭥미? 왠 상콤한 락보이들? 외톨이야 부르는 애들 맞어? (사실 따히 취향적인 노래는 아니었으므로 ㅠㅠ)
    그리고 그날 밤새 유툽의 검색창에 매달렸던 기억이 새롭네요. 가는데만 8시간이 걸린(여기가 상지방인 이유로) 첫 콘 관람 이후론 수니의 생활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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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손가락/와 드디어 첫 댓글! 감사합니다. 페이지뷰만 올라가고 댓글이 안 올라와서 저 울뻔.ㅋㅋ

    "내가 니를 이해할께~" 그때 용화의 살짝 당황한 모습 귀여웠는데 말입니다.ㅎㅎ 영어랩도 빨랐는데 참 그루브도 잘 타고, 락 편곡도 좋았던 것 같아요. 계속 반복되서 심심할 수도 있었는데 질러주는 목소리가 시원시원했구요. 초콜릿은 인터뷰 쪽으로는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라이브 무대를 세 번(더 나왔던가요?)이나 보여줘서 고마운 방송이었네요.

    콘서트 한번 가시고 나면 게임 끝나죠. 상지방이시라니 안타깝네요. 언제 전국투어도 좀 했으면. 그래도 어떻게든 가실수 있으면 위너인겁니다!! 전 비행기 타고 10시간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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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 사실 미남이시네요 볼 땐 신우에게 별무관심어었구요..
    외톨이야 데뷔 후 딸내미가 씨엔블루 노래 잘한다고 해서 급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용화가 우결에 나오더라구요..우결 속 용화에게 푹 빠져 그 때 부터 여기저거 용화 관련 자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답니다..ㅎ
    지금은 어디서 우결 얘기만 나와도 어떤 망상이 설치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애증의 프로그램이 되었지만..ㅋ
    요즘은 용갤이랑 파워블로거, 트위터 상의 heich님을 비롯한 몇몇 리뷰어들의 글을 재미나게 관음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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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켁..오타가 수정이 안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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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나님! 안녕하세요^^ 메이님 블로그와 피파니아에 남기신 댓글 종종 뵈었습니다. 반가워요~! 저도 요즘 용화에게 새로운 줄기의 팬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전 훨씬 잡담성 글이 많을테지만 열심히 해볼테니 자주 들려주세요^^

    참 오타는 신경쓰지 마세요. 있는지도 몰랐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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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는 뮤뱅데뷔무대 플러스 송신동이란 약자로 기억되는 공중파 데뷔날 보이는 라디오요. 뮤뱅을 보게된 상황은 기억 안나는데 정말! 딱!너무 잘 생긴 아해가 노래를 아~ 멋드러지게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데뷔 보이는 라디오를 봤는데 그 흥이 넘쳐나는 외톨이야란 ㅎㅎ 뭐.. 한 순간이었죠 빠지는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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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른 사람의 간증글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미남을 시작으로 코엑스 라이브가 입구였던 셈이군요. 뮤뱅-우결-투와이였던 저와는 또 달라서 신기신기. 글 넘넘 재미지게 쓰셔서 다음 글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공연 리뷰도 쓰실 테고..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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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랫목괭이/ 오 역시 데뷔무대가 정말 강렬했었군요. 많은 분들이 꼽아주시는 걸 보니. 언제 입구영상들을 한번 쭉 모아볼까봐요.ㅎㅎ

    송신동이면 인큐버스의 드라이브를 불렀던 그때 말이죠? 제가 그때 국내에 없어서 초기 라디오를 다 챙겨듣진 못했는데, 용화의 드라이브 커버는 좋아해서 꽤 자주 들어요. 외톨이야도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용화는 정말 노래를 맛깔나게 불러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로즈/ 방문해주셨군요~감사합니다. 주섬주섬 모아놓으니 재미있죠?^^ 로즈님은 또 다른 뮤뱅무대였죠 그러고 보니. 그 무대 저도 꽤 좋아합니다. 소시 팬이 태연 뒷부분 애드립이 살아있는 리허설 버전을 믹스해둔 버전을 받아서 듣고 있어요.

    공연은...제가 얼마 전부터 해외덕후가 되어서 장담은 못 드립니다. 디비디 후기는 쓰겠죠?^^;; 예전에 갔던 공연 리뷰라도 쓸지도요. 기억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변변찮은 잡담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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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w or never ................
    now 와 never 의 교집합이 아니라 합집합인것을......
    그땐 까마득히 몰랐네 ㅋㅋ
    앨범명을 까묵하다니 ㅋㅋ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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