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4, 2012

TVfan 2012년 3월호 CNBLUE Special Interview

스캔본 출처: @bluefilia님 트윗. 늘 감사드려요!!

Special Interview

Where you are
대망의 메이저 데뷔, 일본 전국 투어의 성공으로 절호조의 출범을 장식한 4인조 록밴드 씨엔블루.
2월 1일에는, 2번째 싱글 'Where you are'을 발매하는 것이 결정, 게다가 큰 스테이지를 향한 의지도 가득!
쿨한 스테이지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화기애애한 4인의 토크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바빠도 지금, 가장 행복합니다

큰 활약을 펼친 2011년을 되돌아보면?
-정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메이저 데뷔 전에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라이브를 하고, 마지막에는 요요기 체육관에서도 하고...굉장히 의미 깊은 1년이었습니다.
-민혁: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를 한, 시작의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종현: 정말로 바빴습니다.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니, 바쁜 것이란 굉장히 행복한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용화: 모아 보면, 2011년은 정신이의 해였습니다. 정신이의 활약이 눈에 띄었네요. (웃음)

구체적으로 어떤 활약을?
-용화: 제가 피곤해할 때 마사지를 해 줍니다 (웃음). 저는 투어때 호텔에서 투숙할 때는 언제나 정신이와 같은 방을 쓰거든요.
-종현: 그러면 용화형에게 선택받지 못한 사람이 제 방으로 옵니다.
-용화: 그렇지만 최근 민혁이에게도 빠져있어요. 요전에 라이브 뒤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엄청 잘하더라구요.

12월에는 메이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투어가 있었죠?
-용화: 오랜만에 제프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요요기는 큰 회장만의 분위기가 있었구요. "In My Head"를 부를 때 불꽃 연출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정신: 제프에서도, 요요기에서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켓도 매진되었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기쁜 일이죠.
-종현: 지방마다 다양한 것을 먹어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나고야에서 테바사키와 히츠마부시, 오사카에서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라든가...전부 좋아합니다. 테바사키는 50개 정도 먹었죠? 민혁이와 둘이서 100개는 먹은것 같아요 (웃음).
-민혁: 일본음식 중에 먹지 못하는 것은 거의 없어요. 센다이에서 규탄(소혀)도 먹었고, 테바사키는 정말 맛있었어요!

2월 1일에는 2번째 싱글이 발매되는군요.
-용화: 타이틀곡인 "Where you are"은, 좌절한 사람이 스스로를 구해줄 '무언가'를 찾고 있는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제가 작사할 때면, 부르는 것도, 연주하는 것도 쉽지만...종현이가 만든 "Get away"는 음정이 높아서 라이브가 조금 걱정되네요...
-정신: 'Get away'에는 4명이 함께 부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민혁이와 저는 보통 그다지 노래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레코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민혁: 그렇네요. 3곡 모두 굉장히 마음에 들기 때문에, 레코딩도 즐거웠습니다. 라이브를 거듭하는 동안 드럼 연주도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만, 처음으로 연주할 때는 언제나 긴장합니다. 특히, "Get Away"는 템포가 빨라서 어려웠습니다.

일본어 가사의 곡도 노래합니다만, 보통은 어떻게 공부하나요?
-일동: 인터뷰에서!
-종현: 딱히 공부는 하지 않지만, 인터뷰를 하면서요.
-용화: 인터뷰를 많이 하고 있으면, 같은 말을 몇번이고 듣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워가고, 새로운 단어도 외울 수 있어요.
-정신: 드라마도 많이 봅니다. "장미 없는 꽃집"과 "프라이드" (모두 후지테레비계)는 예전부터 좋아해서, 특히 "프라이드"는 몇번이고 봤습니다.
-용화: 저는 최근, 아오이 유우씨가 나오는 '오센' (일본테레비계) 를 봤습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용화: (진지한 얼굴로) 민혁이의 해로 하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정신이와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는 민혁이와 함께 투어를 즐기고 싶어요.
-종현: 저도 동생들을 응원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나쁜 일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4명 모두 건강히!
-민혁: 그러게요, 아무 일도 없기를.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정신: 저는, 아직 능력이 되지는 않지만, 멋진 곡을 쓰고 싶어요. 작곡이라는 걸 해 보니 어려운 게 많아서.
-용화: 정말로 어렵죠. 그래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가까운 시일 내에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신: 제 곡을 들은 사람이, "아, 이 곡 좋네"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은요?
-용화: 스마스마(후지테레비계)에 나가고 싶어요! 비스트로 스맙에서 "랍스터가 먹고싶어요"라고 말해보고 싶어요. 미남이시네요 꽁트를 보고 폭소했습니다.
-정신: 헤이!헤이!헤이!(후지테레비계)나 뮤직스테이션(테레비아사히계) 에 나가보고 싶어요.
-민혁: 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편이 많아서요...
-종현: 출연 말고, 좋아하는 방송은 런던하츠 (테레비아사히계) 입니다. 진짜 재밌어요!!

일본에서는 4명이서 밥을 먹거나 놀러가거나 하시나요?
-종현: 그러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요.
-용화: 요전에 택시에 타서 한국어로 말했더니, 운전사분이 "소녀시대 알아요?" 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굉장히 인기예요~"라고 말했더니, 운전사분은 K-POP에 빠져있으시다며 많은 아티스트들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나 저희는 못알아보셨어요. 저희도 연예인인데!!
-정신: 끝까지 눈치 못채셨네요. 저희는 모자도 쓰지 않았는데 (웃음).
-종현: 더 노력해야한다는 거죠.
-용화: 저희는, 앞으로 라이브로 승부하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그래도 상처받았어...

앞으로의 목표는?
-용화: 도쿄돔의 라이브. 그 다음에, 빌보드를 목표로 합니다.
-종현: 라이브를 많이 하고 싶어요.
-민혁: 응. 앨범을 내고 라이브를 하고, 쭉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정신: 그렇네요.
-용화: 우리라면 할수 있어!

Column
멤버들을 가족에 비유한다면?
-민혁:음-, 어렵지만...정신이는 엄마, 용화형이 아빠. 종현형은 제 형이지만 쌍둥이 형제라던가 (웃음)? 음-. 역시 평범한 형일까나.
-정신: 아마 저는 막내겠죠? 그리고, 종현형이 가장 큰형, 용화형이 아버지. 민혁이가 엄마 (웃음). 민혁이는 모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니까요.
-용화: 저, 아버지인가요? 정말? 저는 모두 형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장 위가 저, 막내가 정신이로.
-종현: 자주 하는 말로는 민혁이가 엄마, 용화형이 아빠라고 합니다만, 사실은 4명의 형제라는 느낌이예요. 정신이와 민혁이가 막내, 용화형은 역시 형은 형 답구요.


-개인 페이지-

용화:
객관적으로 말하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언제나 밝고...항상 웃으려고 하는 사람일까요. 가장 나이가 많기 때문에, 동생들에게 잘해주자고 노력하는 리더입니다 (웃음). 정신이는 저희와 있을때는 재밌으면서, 다른 사람 앞에서는 부끄럼을 타거나 낯을 가리거나 해요. 밖에 나가면 변해버리는거죠. 더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마이붐은 아이패드의 게임. 아이패드는 한명이 하나씩 갖고 있는데, 제 것은 너무 많이 써서 충전중입니다 (웃음).

멤버에게 고마워 & 미안해
-종현에게: 리더임에도 멤버들을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 내가 없을때도 멤버들과 함께 연습해주어서 고마워.


민혁:
게임을 좋아해서, 시간이 있으면 축구게임이나 사격게임 같은 것을 자주 하고 있어요. 그 외에는 야구를 보거나, 축구 뉴스를 체크하거나. 요즘은 투어 준비로 바빠서 많이 하지 못하지만요... 멤버들과는 쭉 오랜 기간 함께 살았기 때문에, 고쳐주었으면 하는 부분은 그다지 없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저? 저는 졸린 것을 정말 참지 못하거든요 (웃음). 그걸 고쳐야 할 것 같아요.

멤버에게 고마워 & 미안해
-정신에게: 언제나 잔소리만 해서 미안. 밴드 안에서는 같은 리듬파트로서도 그렇지만, 동갑 친구로서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주고 즐겁게 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정신:
멤버들에게 저는 에너지원? 이라고 생각해요. 일부러 장난치거나 농담을 해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구요. 4명이 살아서 곤란한 일은...종현이형과 저는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엄~청나게 심하거든요 (웃음). 그런데, 각자 취향이 전혀 달라요!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걸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은 "어제 형에게 맞춰줬으니까,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걸로 하자!"고 서로 타협하면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웃음).

멤버에게 고마워 & 미안해
-용화에게: 씨엔블루를 이끄는 리더로서 열심해 해주어서 고마워. 사과하고 싶은 점은...그것보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행복하니까, 앞으로도 화이팅! 열심히 하자!


종현:
멤버들과 살기 시작한지 이제 5년이 되네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다 온 남자 4명이 함께 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아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점점 서로에게 맞춰가게 된 것 같아요. 샤워하는 시간도 저와 용화형은 짧고, 동생들은 길어요. 자는 시간은 제가 제일 늦고, 저보다 조금 전에 용화형이 자고, 동생들은 일찍 자는 등 제각각입니다. 저와 용화형은 작업이 있어서 자는 시간이 늦어요.

멤버에게 고마워 & 미안해
-민혁에게: 민혁아, 드럼 정말 잘 치는구나. 언제나 잘 해 주어서 고마워. 전에는 좀 더 신경써주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내 일에만 바빠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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